어째 일기를 잘 안 쓰게 되네요.

싸이 쪽의 일기도 잠수,
네이버 블로그도 잠수,
여기도 잠수....

옛 글들 정리 의미에서(그리고 현재 쓰고 있는 글들...이랄까 까놓고 말하면 소설 커뮤쪽이죠 뭐;) 이글루쪽만 조금 올라오는 정도?

간단하게 정리하면,

1. 하비람이라고 영성수련회 다녀왔습니다. 깨어나기 과정. 알아차기랑 살아가기 과정은 올해까지 이수 계획. 괜찮더군요:D



2. 아토피 도져서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다행히 손을 쥐락 펴락할 정도까진 되었습니다만...^ㅁ^ 두 배 이상으로 퉁퉁 부어서 진물이 손을 타고 내릴 때까지 갔습니다. 막 팔꿈치 접는 안쪽에도 진물이 나요?
내가 뭘 했니 술 먹었니 과자먹었니 담배폈니....아니 앞의 전자는 하긴 했지만 술도 일주일에 한 번, 한 캔 마시면 많이 마셨던 거고 과자도 일주일에 두 봉지도 많았써. 예전에 나에서 파격적으로 양 줄이고 거의 하루 두 끼에 유기농 채소 아작아작 씹으면서 운동하고 단식도 했고 각탕도 하고 그랬는데 내가 뭐가 이상해!!

...체질 개선 되느라 안에 있는 독소가 몸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다는 걸로 결론 지었습니다.
아놔 그래도 힘든 건 힘들어요. 한 달 이상 피부 껍질이 한꺼풀 벗겨져 퉁퉁 부어 진물 질질 흐르고 있다고 생각해봐. 내 손으로 세수도 머리도 못 감아 /개탕 저번에 샴푸 한 번 묻혔다가 독 들어가는 줄 알았네 아파서 정신이 혼미. 영국에서 교통사고 당해서 못 감았던 걸로 부족했니.
잘 때 손에서 팔에서 진물이 질질 흐르는데 그게 기분 나뻐서 잠을 못자겠어
반대로 말하면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싫어 정신 차리면 진물 나는 걸 제정신으로 봐야하자나...ㅠㅠㅠㅠ


덕분에 정상생활 못하고 있습니다 랄까 애초에 붕대로 손 칭칭 감아서 2주 있어보면 도는 걸 느껴.


3. 은영이, 은정이 만났습니다.
은영이는 아마 다시 영국, 은정이는 홍콩으로 떠났을 성 싶네요.
영국에서 사귄 인연을 한국에서 보니....아이들이 빛이 나더군요. =_=;
타국 생활이라는 게 참 꾀죄죄했지/먼  한국인들 사이에서 만나는 게 어색하기도 하고...ㅎ

그 외에는 지영이, 고운빛, 식이오빠, 종수오빠, 진구오빠, 미라언니, 지민이, 미지언니, 창기, 은숙언니,- 정도 만났나요? 귀국 두 달 다되어가는데 정말 적게도 봤군요. ;;
아. 선영이는 만났던 수준이 아니라 내 자매니까u////u


4. 선영이 캐나다로 어학연수 갔습니다 -_-;
일년 반만에 제대로 봤는데 딱 열흘 보고 이번에는 녀석이 캐나다로 ㄱㄱ....
아놔 사랑해 선영아 날 잊지 마 ㅠㅠㅠㅠㅠ


5. 소설 커뮤 매진중입니다.
쥬르반, 같은 경우는 거의...O<--< 글 자체는 쓰는 게 없지만 중독 수준입니다. 스토킹이랄까 모니터링이랄까. [먼]
갑자기 다른 곳에도 신청서 넣기 시작했지만요. ;


6. 하늘편지님이랑 애니어그램 시작했습니다. 아놔 추석있는 주는 안하는 줄 알았는데 일본가는 거랑 겹치네 어쩌지.


7. 1번가느라 가족 중국 여행 포기. 기회가 또 있겠죠.


8. 동생 보러 추석있는 주에 일본갑니다. 3박 4일로 잡았었는데 6번이랑 겹쳐서 일자 변경해야할지도 몰라요 아놔; 가는 김에 청소나 요리정도는 좀 해주고 싶은데 손이 이따위라...내 얼굴도 내 머리도 못씻으면서 어쩌겠다는거야 빨리 좀 나아. (그러면서 결국 오늘은 못참고 탕짜면이랑 군만두 먹은 나...아놔;)

9. 단식원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 9박 10일. 5일 쌩으로 굶고 5일 하루 두 끼 손바닥만한 그릇에 얼굴이 비치는 맛대가리 없는 엷은 미숫가루 비슷한 거 타먹으면서 살았써요. 그래도 건강강의 듣고 몸 나아진 걸로 봐서 꽤나 가치 있는 경험이었음. 그냥 단식원이 아니라 1번이랑 연계되는 곳이라서 이것저것 많이 했습니다.


10. 그 뒤 장해독 프로그램 들어가면서 총 7킬로 빠졌는데 요즘 운동을 좀 안해서 불안함. 앞으로 5킬로는 더 뺄거구. 근데 헬쓰 끊으려고 마음 먹었는데 주먹이 안 쥐어져...태보하고 싶어 움직이고 싶다고!!!


11. 내일은 1번 정진 모임 갑니다. 왕복 거의 10시간이라 다녀온다는 거에..orz 이 상태지만 어쩌겠써....흑


12. 부모님은 살아가기 계시느라 3박 4일 세수도 못하는 손으로 서바이벌 찍고 있습니다. ;


13. 피노는 왜 하루 종일 잠만 자냐. 애정이냐 산책이냐 먹을거냐 뭐가 부족했냐.
너무 퍼자니까 어디 아픈지 걱정되구..? ;ㅁ;


14. 경락 다니고 있습니다. 얼굴을 줄여준데 상처 없애준데. 좋아 두고 보겠써...랄까, 하고 나서는 얼굴 퉁퉁 붓고 바늘로 찌르는지라 상처 가득이었는데 지금은 좀 덜 부어요. ; 동생이 효과 보고 일본 날아갔다니까 나에게도 나겠지 뭐.


15. 아토피, 팔 잘못 붙은 것 때문에 기치료 좀 다녔습니다. 나 너무 현대 의학을 젊은 나이부터 못 믿게 된 거 같아. 하지만 대체 의학 공부하시는 어머니 두고 있고 그 관련 책 5권만 읽어도 당장 못 믿게 됩니다. (...) 더구나 주변인 체험담 + 되면....^ㅁ^


16. 아. 단식원에서는 '장기가 멍이 들었네'
접골원에서는 '목뼈가 삐뚤어졌네'
병원에서는 '팔 뼈가 잘못붙었네'
기치료에서는 '기가 꽉 막혔네'
경락에는 '임파선이 막혀있네'

...아놔. 나 종합병동이었어. 더구나 아토피까지.


17. 1번에서 만난 언니가 있는데, 난 암웨이고 허벌라이트고 별로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특히 제대로 된 다단계 시스템은 굉장히 뛰어난 거라고 생각해요. ㅇㅁㅇ 우리나라에서는 불법 피라미드랑 헷갈리는지 상당히 평이 안 좋지만서도.
음, 그런데...네, 지금 이 언니가 하고 있는 것도 사기적인 다단계는 아니예요. 적어도 시스템은 합법적이죠. 그렇지만....애초에 아픈 병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 그리고 그 대상적인 물건이 '누가 효과가 있었더라'는 것 외에는 제대로 된 임상실험이 없는 것- 이게 참 마음에 걸리네요.

난 다단계라는 건 광고를 하지 않고 직접 사람끼리 연결하여 그 광고비를 먹는 형식이기 때문에(간단히 말해서 추천인 제도 비슷한),
물건 자체가 믿고 쓸 수 있는 것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한 번 농약 검출되어서 타격 먹은 허벌라이트보다는 아직 품질 우수한, 그리고 아토피 걸린 내가 써도 부작용이 없는 - 네. 아토피 때문에 이것저것 알아봤습니다 .-_-;; - 암웨이 쪽이 판정승이 아닌가 싶지만.
그런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하는 환자들이 심리를 이용해서 임상실험도 하지 않은 물건을 판다- 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아토피가 있어서 압니다.
효과 없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어디서 무슨 소리만 들으면 귀가 솔깃, 하는 그런 현상을.
한 달 넘게 피부 껍질 한 겹 벗겨져서 두 배로 부운 손을 보며, 진물이 줄줄 흘러 후끈하고 따갑고 가렵고 아프고 정말 칼로라도 손을, 팔을 짓이겨버리고 싶은 그런 충동을 느끼면서- 뭐가 좋다, 고 하면 정말 우르르 가고 싶어요.
저조차도 이런데 불치병, 가망 없는 환자들은 어떨까요.

1번에서 만난 언니는 바로 그걸 하고 있네요. 과장 광고로 한 번 조사도 받았었던 그 회사 것을 열렬히 추천하고....실은 저도 어머니가 대체 의학을 하시는 덕에, 옆에서 곁다리로 조밀조밀 책도 읽고 강의도 듣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설명할 정도는 못되어도 들으면 어떤 시스템이구나- 하고 대충 '감' 은 옵니다. (아직 이해가 갈 수준까지는 안됩니다. -_-)
그런데 이 언니는 저에게 권해주면서 그런 설명을 전혀 하지 않는 거예요. 그냥 좋다더라, 어디에 나왔다더라, 누가 효과가 좋다더라, 약사와 의사가 3천명 연계가 되어있다- 면역체계의 문제니까 이걸 먹으면 고쳐준다.
물론 솔깃했지만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그 약의 허상을 알고, 그 회사의 과장 광고 어쩌고의 그 실체를 알고- 네 이 기회에 좀 조사도 해봤죠. -_-;

언니는 아마, 정말로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도 꼬박꼬박 그것을 먹으면서 나에게도 진심으로 걱정하며 이걸 먹으면 나아, 제발, 걱정된다구. 그게 눈에 보입니다만.
............저로써는 참, 뭐랄까.
애초에 암웨이나 허벌라이트로 성공하려면 5년~10년이 있어야 하는데 이건 1년이면 된다, 그만큼의 신뢰가 물건에 있는 거다- 라고 하는데. 앞의 두 회사의 시스템은 세세하게 모르지만...애초에 1년 안에 월 4천씩 벌 수 있는 수입으로 갈 수 있다는 거, 한 번 의심해봐야 하는 거 아닐까 싶네요.
언니는 그걸 믿고, 진심으로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니까 잘 될 거라고, 너무 가슴 뛰는 일을 한다고 그렇게 말했지만....네, 나아가는 거가 보기는 좋아요. 하지만 그 열정이 어긋난 느낌이 들면, 슬프면서 무서워요.

일단 암웨이쪽은 유명한만큼 저도 좀 알고 있지요(일부 쓰고 있기도 하지만). 일상 용품을 중심으로 물건을 판다는 것. 허벌라이트 쪽은 주로 보조식품으로 알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성공' 하기까지 5년 정도 걸린다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한 사람이 이 물건이 좋다는 것을 알리고 그 대신에 광고비를 먹으려면 처음 만나는 사람 숫자에는 한계가 있을테고, 그 네트워크를 점점 더 늘려간다고 해도 정상적인 수법으로는 최소 2~3년이 걸려야 어느정도 가능한 것 아닌까..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실제로는 몰라요. -_-;
하지만 1년도 안되어서- 8개월이라고 했지만. 8개월만에 한 달 4천을 벌 수 있다는 건.....

1) 피라미드다. 즉 밑에 있는 사람이 아무리 애써봐야 다 위에 있는 사람에게 간다.
2) 합법적인 다단계되 물건 값이 비싸거나(이윤이 많이 남거나), 일상용품하고는 별로 관계가 없다.

시스템은 문제가 없다고 하니 2번이겠죠 뭐. ;
근데 2번도 효과가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사기 아닌가요. =_=

아.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언니에게 대놓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일단 그런 모드의 사람들에게는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을 뿐더러,'설득' 자체가 상당히 피곤한 거거든요. 언니 스스로는 모든 것에 올인하고 있는데.  자꾸 연락하는 것을 보면 자주 만날 듯 싶으니까 한 번 기회를 노려보죠.
정 안 될 것 같으면 난 이러이러해서 싫다, 라고 하고 연락 끊는 수 밖에 없네요. [한숨]
1번의 모토가 '잘 듣고 합니다' 였는데,
한 번 개인적으로 만났지만 '제 말을 잘 들어주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말만 하는 것 같아서' 더 씁쓸해.


18. 그 외에도 이런 저런일 있었던 거 같은데 위에 글 쓰다보니까 잊어먹었다. -_-;
아무튼 다음 기회에 또.


19. 아.
..........정말 잘 듣는 건 어려운 건가봐요.
왜 다 자신의 입장만으로 우기려들까. 잠깐 말을 멈추고 귀를 기울어줬으면 좋겠지만요.
저도 그럴지는 몰라요. 모르지만...
노력할게요, 저도.







하나, 건졌다. 
활동할 곳을..+ㅁ+

http://zurvan.oo.t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얼굴 보면 그리움에 이야기를 도란도란...할 것이 아니라
엎어놓고 궁디 팡팡한 뒤 시작해야할 거 같다 -┏

참고로 제 동생은 일본에 있고
얼굴 못본지 한 1년 반입니다. -_-



뭐어.
자전거 잘못 주차(?)했다가 견인 당해서 차라리 견인비보다 새로 가는 게 더 싸겠다든지,
차마 여기서 말 못한 비리를-_- 저질러 평생에 한 번 하기도 힘든 경험을 했다든지,
기타 등등은 다 좋다 이겁니다.....





어째서 그 비싸디 비싼 전자사전 액정을 깨먹었으며









노트북에 주스 엎지른 이유는 또 뭐야 이새끼!!
억지로 후지쯔걸로 샀었는데, 그 쪽에서 헤매고 시간 너무 많이 걸린다 어쩌고 하는 이유로 한국으로 무려 6천 500엔의 배송비를 감수하고 부쳤더군요.

그리고 오늘 가져갔는데....^ㅁ^
메인보드 수리비 71만 9천원....


....노트북 산지 한 달 반이야!!!!


아 머리 어지럽습니다.
참고로 노트북 가격이 그 때 80만원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_-^
골드 핑거가 타고 메모리도 물 침수가 어쩌고...



.........
지금 전자사전도 하나 사서 보내야하는데
아 진짜


전 영국에서 몸으로 때웠지 대신 물건에게 액땜하게 한 적은 없거든요.
1년간 잃어버린 거라고는 썬글라스와 필통 하나와 귀걸이 한짝.
...교통 사고 때의 안경과 입고 있던 곳(찟겼으니까).

근데 이건 뭔가 많이 잘못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니 애초에 그 녀석 외국생활 할 수 있는 체질이기나 하나...-ㅁ-? ㄷㄷㄷ
아직 일본 간지 한 달 약간 넘었단 말입니다 쾅쾅


암담해요.
누난 여기서 백수가 되어 우아하게 100원 아끼려고 이러고 있는데;ㅅ;
돌아버릴 거 같애.
몸이 안 좋아서, 잘못 붙은 팔이 아파서, 아토피가 나와서, 시차 적응이 안되어서.
기타 등등으로 간 요양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알고봤더니 단식원이었습니다...^ㅁ^



5일간 쌩으로 굶고 5일간 얼굴을 비춰도 될 죽을 하루 두 끼.
흰 죽이 아니라 미숫가루 같은 거라서 실은, 맛이, 엄청, 없습니다 O<--<

그리고 그 뒤 토끼처럼 생야채'만' 먹어야 하는 생활 돌입.
이거 하면 아토피 사라지고 몸 좋아지고 살 빠지고 기타 등등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하고 있긴 합니다만....아주 이건 그냥 번뇌의 바다.

헉헉
귀국한지 열흘도 안되어서 9박 10일 다녀오고,
따라서 아직 못 먹은 음식 많단 말이다!!;ㅁ;


왜 한국에서 한국음식을 그리워 해야 하는거야?!
그래도 내일부터는 매운거 먹어도 된다고 하니깐
김치!!! 먹겠습니다 O<--<


사람들도 못 만나고 죽겠군요. (만나면 먹거나 마시니까-_-)
영국에서 접속 안된지가 어연 세 달 반.
그 동안 남의 컴터로 찔끔찔끔 해댔지만,

저 귀국했어요!!


후후. 이제 테터를 버려둘 순 없다!
라는 사명감(?)에 짜집기지만 대충 본가를 만들고 역할을 줘버렸습니다.
앞으로 자세한 건

http://kira.top.to


이쪽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만,
생활 부분에 관해서는 안 쓴 것이 정말 많쿤염...^ㅁ^

아무튼간에.
혹시 찾아와 주시는 분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녕 5월말이 맞는 것인가.
4일 전에 더웠던 이틀은 어디에 간 것인가!!

바람불고 비오고 얼어죽을 거 같애!!

한국은 덥다 어쩌다 하는데
전 지금 더운 날을 딱 이틀 느꼈습니다. -┏
(그 더운 이틀도 밤에는 추워서 난로 틀었지만)

오늘은 정말 강도가 심해서

긴 팔에 잠바까지 입고 나갔는데도

건물과 버스에서 조차 덜덜덜덜덜덜....오늘은 더더구나 추가수업도 있는 날이라서 상대적으로 밖에 나가있는 시간이 길었따...-_-

암튼 싸우자, 날씨! 막 이럽디다.

1층 언니에게 난로 안 얻어놨으면 난 얼어죽었을껴....(전기 장판님이 돌아가신지 오래)

금요일쯤 옥스포드가서 병원과 담판을 지었는데

그 때도 비 부슬부슬 오는데 '난 담당자가 아니니까 절로 가라' 는 말을 무려 네 번이나 듣고 병원을 뱅뱅 돌고 건물 여기저기 갔다가 쫄딱 맞은 채로 간신히 담당자와 담판, 무려 5분만에 결론 지었습니다................?

..........장난치냐. 그 동안의 노고와 전화와 메일과 기타 등등은 뭐냐! ;ㅅ;

오늘은 절대 어디 안나가고 난로 앞에서 딱 붙어서 부비적대든지 공부를하든지 해야지...

추워......ㅠㅠㅠㅠㅠㅠㅠㅠ



* 그리고 다음날, 전 겨울 코트를 꺼내갔심. (...) - 5/31일 추가.


이것도 밀린 시리즈.
블로깅 날짜는 딴 데 올렸던 날짜에 맞춰서....-_-;;
왜 제 컴만 테터에 안 들어와지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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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이제 너무 화낼 게 많아서인지 화가 안나요....-_-;

.....사실 화낸다고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후우. 엉킨건 많지만 이거 하난 차라리 속시원합니다. 그래, 내 영국생활은 절반을 기브스와 함께다!


오늘 과연 기브스, 풀 수 있을까하여 반신반의하면서 병원에를 갔습니다. 미친듯이 기대되면서도 역시 불안해서 미치는 그 마음-_- 왜냐면 처음에 6주라고 하고 멋대로 5주 더 하고 있으라고 해서 좌절에 빠뜨린 기억이 있거든요....그리고 역시나.

- 두 달 더, 하라는 진단을 받아버린겁니다?


벌써 근 세 달째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이거 풀면 대영박물관이나 내셔널 겔러리도 가고, 주말에 독일에 가든 스코트랜드를 가든 후에 이탈리를 가든 이집트를 가든....이런 해외생활을 알차게 하기 위한 거대한 계획부터,

친구들 얼굴보러 옥스포드 내려가고, 런던에도 좀 부르고~하는 나름 중간 계획,

세 달 동안 기브스에 맞는 옷 맞추느라  멋대가리라고는 콧빼기도 보이지 않았으니 프리막스(우리나라의 오프라인 G마켓 같은)가서 싼 거 중심으로 잔뜩사야지~~vv   어디 나갈 떄 화장도 좀 해보고, 학원 근처도 제대로 못돌아다녔으니까 좀 걸어다니면서 길도 새롭게 익히고, 또 그 동안 체력도 떨어졌고  학원도 거의 오후반이니 아침마다 조깅 내지는 산책하고!! 하는 일상적 계획,

두 손으로 설거지하고 두 손으로 요리하고 방도 두 손으로 대청소하고 글씨쓰고 고무줄로 머리 좀 묶어보고!!!! 제발 샤워좀 해보고 머리도 내 손으로 간단히 좀 감아보고 샤워 백만시간 달성 머리 하루에 백번씩 감을거야!!!! 양파도 좀 가지런히 썰어보고 싶고~~~~~~. 하는 정말 소박한 계획까지.

정말 잔~~~~뜩 있었는데.


뭐 이런거 싸그리 무산이네요. -_-

한참 패닉....에 가다가 어쩌겠습니까. 화낸다고 뼈가 붙나요.

대신에 앞으로 씻을 때는 풀어도 된다고 하니 좀 제대로 씻는 인간의 생활은 하겠군요...만세.


GP등록 거절당한거라던가 막상 NHS에선 딴소리하고 옥스포드쪽 병원비문제부터 비행기는 벌써 7, 8월꺼 만석되었다고 한국에도 못들어가니 마니 하고 여기저기 어 다르고 아 다르고 또 리셉션리스트랑 싸우고 망할 병원은 엑스레이 한 번 찍고 의사얼굴 한 번보는데 3시간은 기본으로 걸리지 예약했는데 왜 기다려야해-_이놈의 자연기법치료 받다가 한 일년은 기브스해야겠다 등등 일 갑자기 너무 많이 일어나서 별로 떠올리고 싶지도 않지만.

....갑자기 많이 일어났다기보다는 사고 이후 세 달이 완전 개파란만장....

.....잠깐. 그 전에도 분명히 노숙한 것 등등.....

.....그냥 영국 생활이 통으로 파란만장하긴 하군요. =ㅁ=

심지어 누군가가 무슨 일이 생기면 절보며 '쟤보단 나아' 하면서 위로를 받는다고 할 정도였으니..=_=


어쨌거나. 이런저런 것보다 가장 짜증나는 건, 가장 화가 나는 건, 나 자신에게...죠.

팔 푼 뒤의 기대가 높다는 핑계로

일이 좀 많고 이것저것 복잡하고 힘들다는 핑계로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ㅡ.


결국 '지금'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거였으니까.

런던 온 뒤로는 완전 도피했던 기분, 현실에서.

사고 뒤에만 이사를 세 번인가 한 이유도 있었겠지만, 어쨌건

고 3때도 그랬지만 인터넷이라는 건 정말 편리하면서도 또 다른 나를 만들어내는 것에는 너무 사실같이 능숙해버려요. 그것이 현실을 잡아먹을 정도가 되는데도 달콤한 잠이라고 생각하며 침식하고.

뭐....꼭 인터넷 이야기만은 아니지만요. 하지만 주범이라는 거=ㅁ=

단지 없었다면 어떻게 미쳤을지도 모른다는 거? 하하하.


아무튼 앞으로 두 달 더.

이 망할놈의 부러진 팔은, 기브스는, 내 영국 생활 거의 끝날 때까지 하고 있어야 하는 신체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더 이상 리스크가 아니지요.

쩝. 그래서 이런저런 핑계 댄거, 완전 바보 같아졌어요.


일년 영국 생활에 다섯달이 기브스...O<--<


으. 그동안 다른 곳에 올렸던 일기를 정리해봅니다.
지금도 테터 들어와지는 건 아니고 다른 이 컴을 잠시 빌렸어요 :D
밑에는 올리는 시간 조정할 수 있길래, 원래 썼던 날짜인 5월 1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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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오늘 학원가서 레터 받고는 완전 경악.
옥스포드에서 병원비가 날아왔더군요.
그것도 이번주 금요일까지 페이 완납하라고.
Are you kidding? 하고 레터랑 노려보다가 그냥 포기했습니다.
이 망할 놈의 영국병원은 정말 끝까지 좋아할래야 할 수가 없어요.
가기만 하면 뭔가 틀어지고 싸우고 짜증내고 화가나니.....


일단 돈에 관해서만도, 애초에 학생 비자 가지고 있으면 병원비 공짜 아냐?! 응급실 통해서 들어갔는데! 라고 외쳐봤자 담당자가 아니라며 돌려버리는 현실...-_- 그리고 답은 오지 않는다orz
생각해보니까 경찰에서도 사고 경위를 4주 후에나, 무려 전화로 해줬지요.
확실히 저도 과실이 있었기 때문에 상대 고소하는 것도 골치아프고 해서 넘어갔습니다만.


아무튼 유학생 보험이 들어있기 때문에 한국가면 병원비은 돌려받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수증이 있어야 하고, 영수증을 받기 위해서라면 직접 가야하지요.
사실 계좌 이체나 데빗카드로 낼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에는 영수증이 불확실해서. -_-


덕분에 이번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하루 학원 홀리데이내고 옥스포드까지 다녀와야 할 듯합니다.
뭐, 어차피 팔을 풀면 한 번쯤 내려가려고 했지만서도, 중요한 건
아직 전 기브스를 한 상태란 말입니다...orz


병원비도 더럽게 비싸고.
아. 사고난지 벌써 두 달 반이 넘었는데 끝까지 따라옵니다. 하긴 아직 치료도 덜 끝났지.

지금 치료받고 있는 런던 병원은 또 얼마를 부를지 궁금하군요. 겔겔겔. 애초에 전치 6주 진단 나온 것을 4주 더 하고 있어라~ 고 해놓고는 예약은 5주후에 잡아준 놈들...-_- 시간도 지들 멋대로 잡아줘서 그날 학원빠지고 가야해요. 홀리데이 내버릴까-┏


물리치료라는 것도 운동방법 알려주고 집에가서 해, 가 끝이라서. 다리뼈는 붙었지만 쑤셔서 죽겠습니다 에고. 팔도 요즘 근육을 못쓰니까 점점 가늘어져서 기브스가 완전 헐렁헐렁.


전 조금만 더 있으면 영국 병원에 대한 테러를 저지를지도 모릅니다

[추가] 방금 어딘가에 물어봤었는데 NHS병원은 학생비자는 공짜라고.

.....정말 싸움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거? ;

한 팔로 요리하는 스킬이 늘어가고 있습니다-_-;;
한 런던 온 최고의 성과로 일단
떡을 겟>ㅁ<
떡볶이, 떡국, 떡라면, 불고기맛 떡볶이.....
수제비는 반죽 실패로 조금=ㅁ= 어쨌건.


요리솜씨 점점 늘어가고
영어솜씨는 점점 줄어가고;

옥스포드가 편한 환경이긴 했군요.

다음주부터는  아이들을 위한 글쓰기코스에 나가게 되는데
제대로 말도 못하고 읽지도 못하는 애가 무려 글쓰기..orz
행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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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Fate에 대한 빠순심이 다시 타오르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클리어 한 것은 1년 반에서 2년 전..이나.
깃양의 패러디를 읽고>ㅁ<// 다시 버닝!

아쳐의 형상이 다시 눈 앞에 어른거리는군용.
아쳐와 린의
붉은 커플의 형태 또한....

후. 진정시키고 영어에 매진해야 하는데.

플스2 페이트 리뉴 발매일이 어제....흑. Full voice의 매력과 일본어-.
한국가면 일본어를 배워야하나..orz
영어판인 북미판도 목소리 괜찮든데 그거나 사갈까나. 저절로 영어공부가(....)
랄까 이미 플스 코드 다르니깐. -ㅁ-

아냐. 망상을 안고 익사할 순 없어!!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

아무래도 전, 여기서 3년간의 액땜은 다 하고 가나봐효*-_-*

1. 기브스 4주 더 하랍니다.
일단 4주후에 오라는 결과니까 더 연장될지도-_-
그럼 전치 거진 3달이잖아!;ㅁ;
...사고가 크긴 컸나봐요.
불편해 죽을 꺼 같음.

2. 민박집에서 베드 버그에 습격당했습니다.
대충 우리나라말로 진드기?
온 몸에 모기 물린 것처럼 100군데가 넘어요.
약도 잘 안들어서 미칠 지경.


3. 학생 오이스터카드(우리나라말로 학생 교통카드) 리젝.
담당자 실수라나....-_-

4. 블로그가 제 컴으로 안 들어와져요.
지금 이것도 옆방 오빠 컴으로 잠시 하는 중.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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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이사 온 후 좀 잦아들었고
3번은 그 1주일후에 재발급 왔음.

요즘은 좀 나아졌는데...-3-
아 정말 이사 전후 일주일 정도 내 정신이 내 정신 아니었음. ;ㅅ;

--> 오빠가 내쫓아서 이만.
다음에 또-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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